강동경희대병원은 미숙아, 저체중출산아, 조산아 및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고위험군 신생아(미숙아) 및 소아성장발달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클리닉은 신생아과, 소아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료를 같은 시간대에 one-time으로 이어서 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료 후 여러 과들이 논의를 통해 환아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추가적 치료의 필요 여부를 결정한다.
신생아과는 고위험군에 속한 신생아와 미숙아의 집중 치료와 함께 성장 발달 이상 조기 발견을 담당한다. 소아신경과는 성장 및 신경 발달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를 맡는다. 재활의학과는 소아재활센터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재활 및 중재 치료를 수행한다.
영유아의 발달 검사는 30~6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보호자와의 교감이 필요하다. 이에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발달 및 심리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으며 추가로 심리 검사 및 IQ 검사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강동경희대병원은 고위험 신생아 분만 가능성이 있는 산모들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위험 산모들은 365일 진료시스템으로, 다른 병원에서 오거나 타과에서 산모를 의뢰해도 정규 외래시간이 아니더라도 바로 조치 가능하다.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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