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위험 처한 김유정 흑기사 자처…세자 신분 공개

입력 : 2016-08-23 23: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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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의 정체가 탄로났다.
 
23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박보검)은 연서 대필로 목숨이 위태로워진 홍라온(김유정)을 구해주기 위해 세자의 도포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명은공주(정혜성)는 자신의 연서를 대필한 자가 내시 홍라온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감히 네가 연서를 대필해서 나를 능멸했냐"며 "어떻게 네가 일국의 공주인 나를"이라며 격분했다.
 
공주에게 쓰는 연서라는 사실을 몰랐던 홍라온은 깜짝 놀라며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사죄했다.
 
하지만 격분을 못 이긴 명은공주는 칼을 빼들었고 내리치려는 순간 "칼을 거두거라"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홍라온의 목숨이 위태로운 찰나 이영(박보검)이 세자의 도포를 입고 등장한 것이다.
 
앞서 이영은 홍라온의 앞에 나설 때 마다 별감이나 내관으로 나타나 세자가 아닌 척 능청스런 연기를 해온 가운데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는 장면이 연출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구르미 그린 달빛'방송 캡처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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