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벗을 줄 몰랐다.(웃음)."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 출연하는 배우 홍종현이 작품 속 자신의 노출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홍종현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달의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굉장히 아쉬운 장면 중 하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자신에게 노출신이 있는 줄 몰랐다는 것. 그는 "처음에는 안 벗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며 "벗는 줄 알았다면 몇 달 전부터 꾸준히 운동을 했을 텐데 무방비 상태에서 벗어서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다행히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좋게 나왔다"고 안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종현은 극 중 3황자 왕요 역을 맡아, 일찍부터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에 의해 황제로 길러진 완전무결한 사내를 그린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날 고려 소녀 몸에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오는 29일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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