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라이트아웃', 2위로 데뷔...'덕혜옹주', 500만 돌파

입력 : 2016-08-25 08: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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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널'이 1위를 지킨 가운데,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이 2위로 데뷔했다. '덕혜옹주'는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24일 787개(3천760회) 스크린에서 12만 5천725명(누적 550만 3천583명)으로 유일하게 10만 이상 관객을 쓸어담으며 1위를 지켰다.
 
'공포마스터' 제임스 완이 제작한 '라이트 아웃'은 425개(1천730회) 스크린에서 5만 7천997명(누적 7만 542명)을 동원해 개봉 첫 날 2위에 랭크됐다.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 횟수지만, 22.3%의 좌석 점유율로 이 같은 순위를 이끌었다. 좌석 점유율은 '터널'(16.1%)보다 월등히 높다.
 
3위에 오른 '덕혜옹주'는 593개(2천381회) 스크린에서 5만 5천652명을 더해 누적 500만(502만 5천868명) 관객을 돌파했다. 부진의 끝을 몰랐던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약 1년 8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데 이어 '해적' 이후 한국영화 첫 500만 돌파를 맛 봤다. 롯데를 살린 건 역시 손예진이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513개(2천68회) 스크린에서 3만 8천481명(누적 81만 9천396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현재 분위기로는 전작의 기록을 넘어서긴 힘들 전망이다. 1편인 '스타트렉:더 비기닝'(2009)은 108만을 모았고, 2편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는 160만을 동원했다.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주연이 '플로렌스'는 381개(1천152회) 스크린에서 1만 7천454명(누적 1만 9천699명)으로 개봉 첫 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지만 알찬 흥행을 꿈꾼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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