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사랑도 가족도 없는 외로운 싸움

입력 : 2016-08-25 07: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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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이 혼자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노을(수지)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보이는 최지태(임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지태는 윤정은(임주은)에게 협박당한 노을이 걱정되어 그녀의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거절당해 그대로 돌아서야만 했다.
 
이후 최지태는 집 앞에서 노을과 마주쳤고, 수지가 이은수(정선경)에게 받은 돈을 다시 돌려주었다는 사실을 듣고 기뻐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다”며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수지의 싸늘한 말을 들어야만 했다.
 
이후 최지태는 이은수의 부적절한 경영 방식을 이유로 해임안을 상정하여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지만,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최지태는 유일하게 찾아온 최현준(유오성)에게 “두 분이 가지신 돈과 힘을 믿고 더 무서운 괴물이 돼 가는 거 지금부터라도 막아 보려한다”고 말했지만 최현준은 속을 알 수 없는 냉정한 말만 남긴 채 돌아섰다.
 
이처럼 최지태는 계속되는 부모의 잘못을 막기 위해 홀로 맞서는 외로운 싸움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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