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좋다."
배우 조윤희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첫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윤희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발표회에서 "'넝쿨째 들어온 당신' 이후 약 4년만에 주말드라마에 임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방이숙 역을 맡아 열연한 조윤희는 최고 45.3%에 이르는 시청률에 힘입어 연기자로서 한단계 성장했다.
조윤희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또한 캐스팅이 너무 좋아서 그에 버금가는 비슷한 인기를 얻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흥미로운 징크스(?) 또한 언급했다. 조윤희는 "당시 드라마에서 숏커트를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작품에서도 긴머리에서 숏커트로 잘랐다"며 "느낌이 좋고 기대감이 크다"고 웃었다.
조윤희는 극 중 월계수 양복점 2층 공방에서 바느질을 하는 기술자 나연실 역을 맡았다. 홍기표(지승현)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인물이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27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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