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 백지영, 17년 팬 만나 50초 만에 정체 들통

입력 : 2016-08-25 15:57:2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가수 백지영이 모바일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바일 미디어 그룹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예능 프로그램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백지영 편'을 네이버 '뿜TV'에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은 위장용 마스크를 의심받지 않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고 둘러대는가 하면, 자체적으로 목소리를 변조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직거래에 임했다. 그러나 친숙한 목소리를 알아들은 판매자에게 1분도 채 안돼 정체를 들켜 허탈한 웃음을 안겨줬다.
  
알고 보니 판매자는 17년 전부터 백지영을 좋아했던 장수 팬이었고, 서 있는 내내 경직된 모습을 보이며 떨리는 팬심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판매자는 긴장한 와중에도 능수능란하게 돈을 세는 모습을 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고, 백지영 역시 거스름돈을 칼 같이 챙기는 등 직거래다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허무하게 정체를 들킨 백지영은 비장하게 각오를 다지며 2탄을 예고해 후속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모모콘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