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2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6년 가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66명, 석사 98명, 박사 8명 등 모두 472명이 졸업했다. 이 가운데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학점은행제 학위과정을 졸업하는 김은경(47세) 등 2명도 학사 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학태식 동국대 총장은 "여러분들은 다양한 진로개척의 경험을 갖추고 재학 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하여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해 동국대를 창업과 취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며 "25만의 동문과 후대들이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언제 어디서나 동국인의 일원임을 잊지말 것"을 당부했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치사에서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 것은 상호의존, 협력, 상관관계에 의해 존재한다" 며 "자비롭고 넓은 마음을 가지고 좋은 인연을 만들며 훌륭한 인생을 살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우등졸업의 영광은 정지혜(불교문화대학) 등 7명의 졸업생에게 돌아갔다. 불교문화대학원 보영 스님, 사회과학대학원 김영희, 경영대학원 김호동 등이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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