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이 그간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자백하고 눈물을 흘렸다. .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주혜성(권율)의 모든 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명철스님(김상호)은 혜성의 몸에 쓰였던 악귀를 퇴치했고, 빙의에서 풀린 주혜성은 그동안 자신이 했던 악행들을 전부 깨닫게 됐다.
혜성은 무기력하게 경찰에 붙잡혔다. 취조실에서 형사와 마주 앉은 그는 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혜성은 “전부 기억한다. 제가 죽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주혜성의 어머니는 교도소에 갖힌 주혜성을 찾아가 "왜 그랬니? 다시 형사님께 다시 말씀드리자"라며 주혜성의 행동이 악귀 때문에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주혜성은 "제가 그런 겁니다. 몸이 지은 죄보다 마음이 지은 죄가 더 커요"라면서 "제가 그 때 나쁜 마음을 먹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주혜성은 "제 손이, 제 마음이 사람들을 죽인 겁니다. 그 사실은 변함 없고요. 그리고 다시는 오지마세요. 제 얼굴 보면 고통만 떠오르 실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주혜성의 어머니는 "매일 오마. 보러 올거야 네가 날 용서할 때까지 보러 올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싸우자 귀신아'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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