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 권혁수, 비스트 윤두준이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마지막회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30일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현숙, 윤두준, 권혁수의 특별 출연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현숙은 그저 서 있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처녀보살의 모습. 이어 윤두준은 마치 '식샤를 합시다'의 구대영이 '싸우자 귀신아'에 찾아온 듯 특유의 여유 넘치는 얼굴을 하고 있다.
최근 물 오른 코믹연기로 대세로 떠오른 권혁수는 퇴마 동아리 '순대국밥'을 찾는 묘령의 의뢰인으로 등장할 예정이라 이날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를 연출했던 박준화 감독과의 인연으로 배우들이 흔쾌히 특별 출연에 응했다"며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이다 보니, 기존 배우들과도 뛰어난 호흡으로 열연을 펼쳐 마지막회의 재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이날 방송에는 극 초반 대학 교수로 깜짝 출연했던 심형탁도 재등장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며 "드라마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현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오후 11시 마지막회 방송.
사진=tvN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