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화제를 모은 단편 '몸값'의 이주영이 마일스톤컴퍼니에 둥지를 틀었다.
'몸값'은 부산영화제에 이어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쥔 작품. 이주영은 극 중 자신의 처녀성을 파는 여고생 역을 맡아 도발적이면서도 묘한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영화 공개 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이 이어졌을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주영은 "매니지먼트를 통해 다양한 작품에 도전할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며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배우가 될 것이며 실력으로 인정받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민웅, 김소희에 이어 새 식구를 들인 마일스톤 컴퍼니는 "이주영은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도화지에 자연스럽게 그려내는 독특한 아우라를 지녔다"며 "개성 있는 외모와 때묻지 않은 연기로 자신의 존재를 강렬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일스톤 컴퍼니는 영화제작 사업부문(마일스톤픽쳐스), 홍보대행 사업부문(머리꽃), 매니지먼트 사업부문(마일스톤액터스)으로 신설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
사진=마일스톤 컴퍼니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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