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수요미식회'에 깜짝 등장해 훠궈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주어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는 앤디, 개그맨 김태현, 가수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중국 음식인 훠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훠궈 소스를 잘 몰라 차오루의 도움을 받았다. 첫 번째 식당에 갔다가 전현무와 우연히 만났는데, 전현무가 차오루와 함께 왔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현무와 황교익의 식당 방문기를 찍은 영상에 차오루가 등장했다.
 
차오루는 자신만의 특제 소스를 제조하는 법을 소개했다.
 
차오르는 땅콩, 참깨, 파, 고수, 쓰촨성 채소, 중국식 두반장, 고추기름, 청양고추를 섞은 소스를 만들었다. 여기에 홍탕의 붉은 국물을 떠넣어 소스를 완성했다.
 
황교익은 "향신료 범벅이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갈수록 은근히 구미가 당기더라"고 말했다.
 
그는 "발효 소스, 마장 소스, 차오루가 만든 소스 등 세 가지 종류의 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었는데 마지막에는 본능처럼 차오루 소스를 찾게 되더라.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전현무 역시 " 맛을 설명하기 어려운 팔색조 같은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차오루에게 전수 받은 훠궈 소스에 관한 지식을 설명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마장 소스는 북방식 스타일이라고 한다. 북방계 사람들은 매운 걸 싫어해서 마장 기름, 참기름, 다진 마늘, 파, 여기에 고수만 살짝 넣어 먹는다고 한다"고 설명해 훠궈 전문가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사진=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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