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가계 유리 다리, 개통 2주만에 폐쇄 소식에 네티즌 반응 '아찔'

입력 : 2016-09-03 17:27:59 수정 : 2016-09-03 17:47:3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가계 유리다리가 개통한지 2주만에 폐쇄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아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CNN은 2일(현지 시각) 중국 유명 관광지 장가계 대협곡을 잇는 300m 높이의 세계 최고·최장 유리다리가 몰려든 관광객 탓에 개통 2주 만에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장가계 대협곡 관리 당국은 지난 1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시급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며 2일부터 다리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협곡의 한 관계자는 CNN의 인터뷰에서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 감당이 안 됐다"며 하루 8천 명으로 예약 인원이 제한됐는데 수요는 그보다 10배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유리가 갈라지거나 하는 등의 문제는 없으며, 다리에서 발생한 사고도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중국산임을 명심하자 겁난다”, “대형사고 날까 무섭다 문제가 있으니까 폐쇄했겠지”, “언젠가는 유리 쫙 갈라져서 대형사고 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