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석우가 아내 나연신 씨와 함께 부부동반 모임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신 씨는 처음엔 남편 친구들의 모임에 아내를 데려온 사람이 강석우뿐이었다고 털어놨다. 나연신 씨는 모임에서 여자가 혼자라 불편하다고, 다음부터 안 가겠다고 했다고.
이에 강석우는 친구들이 아내를 데리고 오게끔 했고, 모임을 부부동반으로 이어오게끔 했다.
강석우는 "그거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술자리 안 가는 것하고 모든 장소에 아내와 동행하는 것, 두 가지만 지키면 이 이상의 방법은 없다"고 나름의 철학을 밝혔다.
또 강석우는 "처음엔 장가 갈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며 아내를 만나고 생각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할머니를 모셔야 하고 부모님 모셔야 하고 또 시누이 관계…. 이런 환경으로 오라는 건 잘못된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아내를) 본 순간에 저 사람이 이상형인 걸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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