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주현미가 약국을 개업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6일 방송된 '아침마당'의 코너인 '화요초대석'에는 주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히트곡 '신사동 그 사람'을 부르며 등장한 주현미는 "81년도에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장려상을 탔다"며 "(다니던) 약대에 밴드가 있는데 보컬로 참여를 했다"고 소개했다.
강변가요제 출연 계기에 대해선 "1학년 때 학점이 모자라서 유급을 했다"며 "학점 때문에 계절학기를 듣고 내려오는데 실험실에서 음악소리가 나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호기심에 가봤더니 선후배들이 강변가요제에 출전하겠다고 연습을 하고 있었다"며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따라했더니 선배님께서 같이 출전해보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약대 공부가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강변가요제는 '추억'으로만 갖고 다시 공부에 매진했다고. 그녀는 "이후 국가고시 준비를 한 후 약국을 개업하기도 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나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가수로 전향하게 됐다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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