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의 수중 촬영 뒷 이야기

입력 : 2016-09-06 1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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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 김유정이 선보인 '연못 입수신'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위장내시 홍라온(김유정)에게 점점 이끌리고 있는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진심이 드러났다. 연못에 빠진 라온을 위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직접 물속에 뛰어든 것.
 
연못 아래로 서서히 가라앉는 라온을 한 손에 안고 빠르게 수면 위로 떠오른 이영, 짧은 순간이었지만 라온을 향한 영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해당 장면은 지난 6월과 8월 두 번에 나눠 촬영됐다. 수중 전문 촬영장과 연못가에서 오랜 시간 진행됐지만, 공개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박보검과 김유정은 더운 여름에 오히려 시원하다며 해맑은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박보검은 수중 촬영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였고, 김유정 역시 힘든 내색 없이 물속에서도 감정 연기를 해냈다"며 "점점 깊어지는 이영과 라온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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