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부성 양가휘 주윤발 등 홍콩 액션 영화 레전드 배우들이 뭉친 영화 '코드네임:콜드 워'가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코드네임: 콜드 워'는 사상 최악의 테러사건이 내부의 소행으로 밝혀지며 혼란에 빠졌던 홍콩 경찰 조직이 또 다시 거대한 배후 세력의 음모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액션 범죄 영화. 지난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콜드 워'의 후속편에 해당한다.
중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홍콩 액션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여기에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 등이 뭉쳐 기대를 더한다. 특히 주윤발은 16년 만에 선택한 범죄 액션 장르물로 알려졌다.
곽부성은 강직하고 냉철한 홍콩 경찰의 1인자 라우로, 양가휘는 권력과 정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베일에 쌓인 인물 리원빈으로 분했다. 주윤발은 명예를 가장 중요시하는 변호사 오스왈드 역을 맡아 곽부성, 양가휘와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이별계약' '청설' 등에서 부드러움을 뽐냈던 대만의 라이징 스타 펑위옌이 야망을 위해 테러범이 된 리지아쥔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강렬하고 화끈한 액션 장면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홍콩 도시 한 복판에서의 카체이싱과 대규모 총격, 폭파 장면들을 비롯한 화려한 액션 장면들은 기대를 심기에 충분하다.
곽부성 양가휘 주윤발 그리고 펑위옌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과 의미심장한 대사들은 물론 네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더해지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퍼스트런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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