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6-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9분 측면을 허물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슈팅을 유도했고, 어느새 중원으로도 위치를 바꾸며 종횡무진했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10분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로 향했고, 이후에도 몇차례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후반 14분 해리 케인이 일을 냈다. 델레 알리의 헤딩슛이 가로막혀 흘러나오자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한 것.
 
선덜랜드는 이후 승점 1점을 얻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수비와 함께 역습체제로 전술을 바꾼 토트넘을 뚫어내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1점이 된 토트넘은 순위표 3위로 올라섰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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