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차트 1위 한다면 삭발하겠다."
그룹 클래지콰이가 정규 7집 앨범 '트래블러스'(Travellers)로 음원 차트 1위를 할 경우 삭발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걸었다.
알렉스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음원 차트 1위를 할 경우 삭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호란은 "더욱 쇼킹한 쪽은 클래지가 아닐까 한다"고 클래지의 삭발 공약을 부추겼다. 이어 "1위를 한다면 나도 삭발을 하겠다"며 "요즘 가발 잘 나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클래지는 "1위 하기 가장 힘들다는 음원사이트에서 했을 때 삭발을 하겠다"면서도 "실수로 1위가 될 수도 있다. 일주일 정도 1위를 유지하면 활동을 안해도 될 것 같으니 삭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트래블러스'는 클래지콰이가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모두 10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멤버 클래지가 전곡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일상의 소소하고 익숙한 풍경들을 따뜻하고 관조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 음원은 이날 자정 공개.
사진=플럭서스뮤직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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