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 출연하는 배우 남지현이 극 중 호흡을 맞출 서인국과의 앙상블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남지현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에서 "서인국 오빠와는 친해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사실 오빠하고도 8살의 적지 않은 나이 차이가 난다"고 웃으며 "서인국의 친화력이 정말 좋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표현했다.
함께 자리한 서인국은 "남지현과 촬영하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점은 '배우고 싶다'는 것"이라며 "상대의 대사에 앞서 예상을 하는데, 그런 예상들을 항상 뒤짚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캐릭터에 이입해 장난도 많이 치는 편인데, 열린 태도로 똑같이 받아주니까 고마웠다.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인국은 극 중 기억을 잃은 황금그룹 회장의 유일한 상속자 루이 역으로, 남지현은 강원도의 깊은 산골소녀 고복실로 분해 독특한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쇼핑왕 루이'는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었던 남자 루이가 날개 없는 천사 고복실을 만나, 돈으로는 쇼핑 불가능한 사랑의 정서를 얻어가는 이야기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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