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투' 지창욱, "목에 담까지 걸려…다시는 액션물 출연 안 해"

입력 : 2016-09-20 1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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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지막 액션드라마 입니다.(웃음)"
 
배우 지창욱이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에 출연하는 심정을 이같이 밝혔다. 다소(?) 힘겨웠던 액션신에 대한 귀여운 투정이다.
 
지창욱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더 케이투' 제작발표회에서 "(액션신이) 너무 힘들다. 목에 담이 와서 목을 돌리기가 힘들 정도"라고 운을 뗏다.
 
그는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근육이 놀랐다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다시는 액션물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은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창욱은 극 중 전쟁 용병 출신의 JSS 특수 경호원 김제하로 변신해, 고난도 액션 연기를 펼치며 거친 남자의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용병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 남자다움은 필수 요소였다. 지창욱은 "어김없이 운동을 했다"며 "액션스쿨에서 무술 연습을 했고, 강인함을 보여주고 싶어 웨이트도 정말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보디가드 액션이라고 드라마 홍보를 하고 있지만, 인물 간의 관계가 특히 재미있는 드라마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오는 23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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