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2016 베트남 시장 조사 및 수출상담회'를 주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미정 단장과 채대석 동국대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교수, GTEP 요원 학생 11명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다낭, 하노이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경북 지역 중소기업인 글라스문과 미앤유, 장인가구, 인텍, 코코키즈 등의 주요 상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GTEP사업단은 중소기업별로 각각 베트남 현지 기업 250여 곳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사전 홍보자료 제작, 현지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현지시장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북부, 중부, 남부 3권역으로 나누어 설문조사도 벌였다. 호치민, 다낭, 하노이 지역 시장을 찾아 면대면 조사를 하며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베트남 문화와 한류의 영향을 체험했다.
김 단장은 "베트남은 해양실크로드의 거점 국가인 매력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2017년 경주-호치민 EXPO 개최를 알리고 대학생들이 문화무역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한 부분은 매우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국제통상학과 4학년 오명근 씨는 "베트남 시장에 대해 높은 매력을 느꼈고, 무역 환경과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점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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