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교환한 국내 이용자가 사흘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개통 취소는 약 1만8천 명으로 전체 구매자의 4.5%에 그쳤다.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난 19일 하루 동안 2만명 이상이 갤럭시노트7을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교환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첫날인 19일 갤럭시노트7 10만대를 이통 3사 대리점 등 유통 채널에 공급했고, 매일 5만∼6만대를 추가 공급해왔다.
기존 갤럭시노트7은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로 배터리를 60%만 사용할 수 있는 점, 갤럭시노트7을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일부 통신비가 지원되는 점 등이 이용자를 유인하는 요인이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당초 19일까지였던 갤럭시노트7 개통 취소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갤럭시노트7 외에 다른 기종 교환은 물론 타사 제품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또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3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