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AL 서부지구 우승 확정...2년 연속 챔피언
입력 : 2016-09-24 15:35:56 수정 : 2016-09-24 15:36:14
미국 메이저리그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정적인 레이스 끝에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텍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oc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매직넘버를 0으로 줄였다.
이번 우승으로 팀 역대 7번째,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 시즌을 확정지은 팀이 됐다.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틀어막는 동안 카를로스 벨트란이 1타점, 애드리안 벨트레가 투런포를 기록하며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시즌 우승은 엎치락뒤치락했던 지난해와 달리 순탄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144경기째 1위를 확정지었으나 올해는 5월 30일부터 한 번도 1위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와 함께 왼팔 골절로 시즌 아웃이 유력했던 추신수(34)가 예상보다 빠르게 배팅훈련을 시작해 포스트시즌 팀 합류가 예상되고 있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하고 있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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