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시계, 엉뚱매력 발산 "요즘 바빠서 가왕되기 싫어요"

입력 : 2016-09-25 1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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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 역대급 엉뚱한 매력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25일 오후 방송예정인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무대마다 새로운 색깔을 선보이는 카멜레온 보컬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도전하는 4인의 준결승 진출자들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진다. 실력과 예능감을 겸비한 출연자들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역대급 유쾌한 캐릭터가 나타나 화제다. 인간 복사기 개그맨 정성호를 꺾고 2라운드에 오른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의 엉뚱 발랄한 매력에 모두가 빠져들었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체 불가 음색의 매력적인 솔로곡 무대부터, 판정단의 엔도르핀을 생성시키는 기분 좋은 입담까지 아낌없이 선보였다.
 
‘여보시계’의 무대가 시작되자 판정단은 “엄청난 내공이 있으신 분이다”, “노래가 그냥 일상이신 분이다” 등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여보시계’는 판정단의 극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가 요즘 바빠서 가왕 자리에는 오르고 싶지 않아요”, “저희 집이 멀어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등 거침없는 막말(?) 퍼레이드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판정단의 마음을 훔친 ‘여보시계’의 무대는 25일 오후 4시50분 ‘일밤-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제공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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