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NS윤지가 갑자기 실종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6일 방송된 KBS2 ‘수상한 휴가’에서는 재경과 NS윤자의 스위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초반부터 두 사람에게 위기 상황이 그려졋다.
스위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익스트림 스포츠 ‘캐니어닝’(계곡에서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스포츠)을 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계곡으로 향한 두 사람은 첫 코스부터 멘붕에 빠졌다.
90도 각도로 깎아내린 듯한 절벽위에서 오직 로프에 의치한 채 계곡으로 내려가는 ‘절벽타기’를 해야 했던 것.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먼저 절벽을 탄 재경은 공포심을 극복하기 위해 괴성을 지르다가 결국 지치고 말았다.
다음으로 NS윤지의 차례가 오자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던 그녀는 쉽게 절벽 밑으로 내려가지 못했다.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NS윤지는 결국 절벽타기에 도전,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천천히 하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강 중 갑자기 실종, 절벽 위에선 그녀를 애타게 부르고 먼저 내려가 있던 재경 역시 크게 소리를 질렀다.
이후 제작진과 다시 만난 NS윤지는 당시 속으로 “여기서 난 이렇게 가는 구나”라는 극단적인 생각과 함께 눈물이 핑 돌았다고 전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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