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정두영의 탈옥 시도로, 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 또한 증폭되고 있다.
정두영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인상이며, 왜소한 체격을 가졌다.
오히려 짙은 눈썹과 오똑한 코를 가진 호남형에 속한다. 그러나 정두영는 상대방을 잔인하게 살해하면서도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18세 때 처음 살인을 저질러 11년을 복역,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9명을 살해하고 10명을 다치게 해 사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정두영은 대전교도소에 복역하던 중 작업 도중 몰래 플라스틱 재료를 빼내 사다리를 만들어 탈옥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비디오머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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