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가 세이셀에서 10월의 신부가 된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르샤가 10월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나르샤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셀에서 내달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과 신부만 참가하는 스몰 웨딩이다. 두 사람은 식후 현지에서 신혼 여행을 보내고 돌아와 가족 및 친지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미스틱 엔터는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가수 활동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에게 많은 사랑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나르샤는 지난 4월 동갑내기 패션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 사실을 밝혔다. 같은 달 나르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예쁜 만남을 하고 있어요. 현명하고 신중한 친구를 만나 제 삶도 많이 바뀌고 건강해졌어요"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입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의 결혼 소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나르샤가 10월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예비신랑은 올해 초 기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는 동갑내기 패션사업가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나르샤는 10월 초 세이셸로 출국해 현지에서 두 사람만의 조용한 예식을 올린 후 신혼 여행을 보내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정확한 결혼 날짜를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귀국 후에는 가족 및 친인척과의 가족 모임을 가지며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을 축복할 예정입니다.
나르샤는 최근 여성복 브랜드 'W URBAN PEOPLES'를 런칭, 패션 디자이너 및 브랜드 디렉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가수 활동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나르샤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소속사 역시 행복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평생을 함께할 두 사람에게 많은 사랑과 축복 부탁드립니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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