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016년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16, G-Mark)’에서 친환경 타이어 ‘에코센스 SE11’ 와 ‘솔루스 HA31’ 등 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올해 세계 4대 디자인상(독일 iF, 독일 Red-Dot, 미국 IDEA, 일본 굿디자인)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과시했다.
올해 59주년을 맞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 상은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하며,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심사 영역은 제품, 공간, 미디어, 시스템, 솔루션의 5가지 카테고리이며, 금호타이어의 제품은 운송장비 및 산업시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일본시장에 신제품으로 출시된 ‘에코센스 SE11’은 고강성 경량화 반제품을 사용해 기존 타이어 대비 무게를 대폭 감소시키고(약 -7%) 연비를 향상시킨 친환경 타이어다. 4개의 메인 그루브와 센터 블록의 강성 강화로 배수기능과 주행안정성을 높였고, 저연비 특성의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솔루스 HA31’은 사계절용 타이어로 사이드월(옆면)에 모든 계절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태양, 눈, 구름의 아이콘들을 삽입하고 방향성이 있는 패턴디자인을 통해 주행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015 한국 굿 디자인’ 및 ‘2016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사진 = 금호타이어 제공
최치선 기자 chi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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