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성대현이 홍종구의 과거를 폭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90년대 댄스그룹 '노이즈'의 홍종구를 비롯해 김재연, 정유미, 유경미, 변기수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그룹 R.ef 멤버였던 성대현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홍종구를 보고 "당시 활동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거의 방송에 없다"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홍종구의 흑역사를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홍종구는 "아내랑 나는 술을 입에도 안 댄다. 전혀 못 마신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러자 성대현이 "술을 안 마시는구나"라고 놀라워하며 "나 옛날에 포장마차 할 때..."라고 운을 뗐다. 이때 홍종구는 성대현의 말을 자르며 "예전에는 마셨다"며 서둘러 덧붙였다.
성대현은 "그때 홍종구가 술에 취해서 포장마차 거울을 다 깼었다"며 "술 먹고 발길질 하고, 거울 다 자빠트리고, 손님 다 내쫓고 그랬었다"고 당시 술주정을 폭로했다.
이어 "형 왜 자꾸 거짓말하냐"고 핀잔을 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홍종구는 "술 끊은지 15년 정도 됐다"고 고백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사진='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쳐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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