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취수애' 변신, 러블리 코믹 본능 폭발 '우리집에사는남자'

입력 : 2016-10-04 1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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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첫 촬영부터 만취했다. 9년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컴백하며 '취수애'로 변신, 러블리 코믹 본능을 폭발시킨 것.

2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는 극 중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 역을 맡은 수애의 첫 촬영 스틸을 4일 공개했다.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담는다.
 
수애가 맡은 홍나리는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난 워너비 스튜어디스.그러나 퇴근 후에는 허술미를 장착해 어떤 순간에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는 '본투비 매력녀'다.

공개된 스틸 속 수애는 역대급 러블리 만취 연기로 웃음을 터지게만들고 있다. 특히 양 볼과 코 끝을 빨갛게 물들인 '술톤 메이크업'은 그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또한 알코올 100%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수애의 리얼한 표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정신을 차리려는 듯 눈을 감고 오리입술을 만들며 심호흡을 시도하는가 하면, 갈증이 나는지 생수를 손에 꼭 쥐는 등디테일한 연기로 '취수애'를 완성한 것.

수애는 또 소주 한잔을 원샷한 듯 비틀거리는 걸음걸이와 시시각각 바뀌는 카멜레온 표정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드라마 제작팀은 "수애는 첫 촬영부터 완벽한 캐릭터 연구로 홍나리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표현해 스태프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수줍은 듯 미소 짓다가도 거침없이 코믹열연을 펼쳐 '역시 수애'라며 엄지를 추켜세우게 만들었다”며 “러블리 끝판왕으로 변신한 수애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 콘텐츠 케이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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