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칭찬에 인색한데…(웃음)"
평소 칭찬에 인색하다고 자평한 그룹 샤이니가 멤버들에 대해 아낌 없는 칭찬을 늘어놨다. 올해는 유독 멤버 개개인의 활약이 컸던 만큼 멤버간 활동상을 보면서 서로 모니터링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부연했다.
샤이니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트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5집 앨범 '원 오브 원'(1 of 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올해는 유난히 개별 활동이 많았던 시기"라고 운을 뗏다.
먼저 온유는 태민에게 "솔로 활동을 왕성하게 보여줬다"며 "일본에서도 미니 앨범을 발매했는데, 막내임에도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태민은 종현을 언급하며 "솔로 앨범 "좋아' 발매는 물론,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서 DJ 활동을 왕성히 이어갔다"며 "곧 (DJ가 된지) 1000일이라고 들었는데, 이제는 노련한 DJ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현은 민호에 대해 "굉장히 바빴다"고 말한 뒤 "콘서트 준비와 드라마 촬영을 병행했다"며 "KBS2 '화랑: 더 비기닝'과 영화 '두 남자' '계춘할망'에서도 소년다운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호는 키를 칭찬했다. 그는 "연극과 뮤지컬을 병행하면서도, 9월 콘서트 의상 준비도 직접 참여했다"며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잡지 에디터로도 활동하는 멤버"라고 전했다. 이어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를 언급하며 "공시생 기범 역할로 열연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키는 온유에 대해 "아무래도 올해 가장 크게 활약했던 건 KBS2 '태양의 후예'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tvN '먹고 자고 먹고'라는 예능을 통해 전투적으로 먹었다고 들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원 오브 원'은 샤이니가 약 1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를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한 동명의 타이틀곡 '원 오브 원' 등 9곡이 수록됐다. 음원은 5일 0시 공개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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