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tvN '택시'에 출연해 22년 간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강주은은 4일 방송된 '택시'에서 결혼생활과 워킹우먼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이 날 방송에서 서툰 한국말과 직설적 비유로 22년 간의 결혼 생활을 묘사했다.
강주은은 "결혼 전에는 너무 행복해서 천국에 가도 내 자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최민수에게 희생하느라 하늘나라에 VIP 자리가 생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최민수가 벌인 사건 사고에 더 이상 놀랄 수는 없다고 본다"면서 "결혼 생활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당황' 그 자체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 외에도 강주은은 워킹우먼이 된 계기로 "원래 치과의사가 꿈이었지만, 결혼 후 10년간 전업주부로 지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주변의 모든 것이 다 남편 것이더라"며 "내 것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고, 늦은 나이에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택시 캡처
김견희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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