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서비스하는 퓨처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하 FSN)가 국내 애드테크(AD-Tech)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퓨처스트림네트웍스는 5일 오전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기념식을 갖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2009년 4월 첫 발을 뗀 FSN은 회사 설립 7년 여만인 지난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케이비제7호스펙과의 합병 상장과 관련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후 8월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케이비제7호스펙과 합병 의안을 최종 가결 받아 이날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했다.
FSN은 2010년 국내 최초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CAULY)를 론칭한 애드테크 기업이다. 카울리는 현재 월 2,500만명이 넘는 순방문자수와 1만2,000여개 제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50%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중이다. FSN은 지난 2015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에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며 좋은 현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러한 국내외 사업을 바탕으로 FSN은 2012년 80억원에서 2015년 240억원으로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또한 국내와 해외시장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2020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창균 FSN 대표는 “애드테크 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향후 중국·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퓨처스트림네트웍스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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