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과 남지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에둘러 고백했다.
6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 5회에서는 고복실(남지현)에게 의지하려는 루이(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복실과 루이가 동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중원(윤상현)은 두 사람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동거를 눈으로 확인한 차중원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루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루이는 거절했고, 이를 알게 된 조인성(오대환)은 "100% 차중원이 고복실 좋아한다"고 말해 루이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날 밤 불안감에 잠 못 이룬 루이는 커튼을 열고 고복실에게 "그 사람이 너 좋아해도 넌 그 사람 좋아하면 안돼"라며 "그럼 내가 슬플 것 같아"라고 뾰루퉁했다.
고복실은 활짝 웃으며 "날 지켜주는 사람 슬프게 할 수 없지. 어젯밤에 날 지켜줬잖아"라고 답했다. 그녀는 이어 "어젯밤에 천둥번개 쳤잖아. 난 세상에서 천둥번개가 가장 무서워"라고 말했다.
과거 고복실이 어릴때 천둥번개 치고 비가 쏟아지던 날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그녀는 "그래서 그런지 그때부터 천둥번개 치는 날은 이유 없이 아프고 잠을 못 자"라고 털어놨다.
루이는 "아프지마 복실. 복남이는 내가 꼭 찾아줄게"라며 고복실을 안심시켰다. 고복실이 활짝 웃으며 자리에 눕자 루이는 커튼을 걷고 고복실을 바라보며 잠들었다.
사진='쇼핑왕 루이'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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