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한글날 570주년 특집, 의미와 재미 둘 다 잡았다

입력 : 2016-10-10 09: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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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2일'이 한글날 570돌을 기념해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았다.
 
9일 방송된 '1박2일'은 경기도 여주로 떠난 '대왕세종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한글을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그 우수성을 기리는 날"이라는 유일용 PD의 말과 함께 세종대왕릉역으로 향했다. 이들은 세종대왕과 한글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멤버들은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세종대왕이 그려진 만원짜리 지폐를 통해 역사 지식을 습득했다. 또 훈민정음의 서문을 읽으며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를 탐구하며 한글과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한 번 더 일깨웠다.
 
세종대왕릉에 도착한 이들은 영릉 입구에 있는발명품들을 보며 한글 뿐 아니라 과학 업적의 발전도 이뤄낸 세종대왕의 다른 면모도 짚어봤다. 양부일구(해식)를 보고 시간을 맞춰보거나 자격루-혼천의 등의 용도를 알아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한글의 우수한 조합력을 이용한 점심 복불복 게임 '자음 모음 음식 이름 조합하기'에 나섰다. 특히 김종민은 게임의 룰을 이해 못해 '바보력'을 뽐냈고, 김준호는 과부하가 걸려 재미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다음주 예고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더욱 깊게 알아보고, 세종대왕을 위한 음악을 만드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1박2일'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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