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극중에서 2세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4회에서 그려졌다.
복선녀(라미란)은 지난 9일 방송에서 '아기를 갖는 게 소원이'라며 배삼도(차인표)를 끌고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로부터 아직 임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소식에 선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숙제 잘 끝내서, 당신 닮은 떡두꺼비 같은 아들 꼭 낳을 거야!"라고 말하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삼도가 낯부끄럽다며 툴툴대자 선녀는 용돈을 올려주겠다며 퇴근하자마자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선녀는 삼도의 몸보신을 위해 오골계로 보양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한 집에 살고 있는 성태평(최원영 분)에게 돈까지 쥐여주며 방을 비워 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이를 본 삼도는 망신이라며 창피해했지만 결국 못 이기는 척 선녀에게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삼도가 숙제를 끝내고 임신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미란과 차인표의 케미가 돋보이는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주말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쳐
신건 기자 new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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