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눈 앞에 둔 영애씨가 '시즌15'로 돌아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의 제작진은 '39末 40初'에 들어선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11일 공개했다.
포스터 속의 김현숙은 '40'의 그림자 공격에 놀라 책상 밑으로 숨어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녀는 서류더미 속에서 다가오는 40살을 거부하는 듯한 영애의 리액션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이와 함께 '39末 40初, 그 녀석의 공격이 시작됐다!'는 글귀는 막돼먹고 안돼먹은 영애씨의 쉽지 않은 일과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15시즌은 지난 2007년 시즌1 서른 살의 영애씨가 10년의 세월 후 마흔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김현숙은 영애씨와 동갑이다.
김현숙은 "올해는 '막영애'가 방송 10년이 돼, 영애와 현숙이 40살이 된다는 것은 무척 뜻깊다"라며 "10년을 맞이할 수 있게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는 두 달 뒤면 마흔을 바라보는 주인공 영애씨의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다사다난한 39세 영애씨의 스펙타클한 인생과 사랑, 그리고 이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3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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