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배우 고경표가 공효진에게 프로포즈와 동시에 재력을 과시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고정원(고경표)이 표나리(공효진)에게 프로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정원은 이날 방송에서 표나리와 함께 시장을 본 뒤, 커피 한잔 하고 가자고 제안했다.
도착한 곳에는 그의 어머니도 있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나 표나리씨랑 결혼 할 거다"라며 "결혼 만큼은 엄마든 친구든 누구한테도 양보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나리에게 "결혼 해달라"고 고백했다.
이에 표나리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밖으로 나와 "내가 둘고 함께 동거해보고 난 뒤 결정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원래 이렇게 앞 뒤 안가리고 직진이냐"며 화를 냈다.
고정원은 이런 반응에도 아랑곳 않고 "짜장면 말고 그거 보다 더 맛있는 거 많이 먹여줄 수 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또 카드를 꺼내 들며 "이 카드 마음 껏 써. 한도는 무제한이다"며 "우리도 이 여편네가 가방을 또 샀네 뭐녜 하면서 그런 걸로 한번 싸워 보자"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표나리는 고정원의 카드를 받아 길 바닥에 던져버렸다.
이를 본 고정원은 "나한테 돈도 못 쓰게하면서 왜 나를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질투의 화신'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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