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수혁, '모델 동료'에서 한 작품으로

입력 : 2016-10-20 15: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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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절친' 김영광과 이수혁이 만났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영광과 이수혁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우리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작품에 임하게된 소감과 함께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영광은 "이수혁과 나는 모델 활동 때부터 좋은 동료이자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내가 한 살 더 많다"고 말한 뒤 "서로 워낙 잘 알다보니까 연기를 할 때 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생각보다 참기 힘들다"고 호흡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안 지 오래되다 보니까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수혁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말도 잘하고 집중을 잘하는 성격"이라며 "또 시크해 보이지만 세심한 매력이 있다. 지금까지 느낀 이수혁의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혁은 "친한 것도 있지만, 주변에서는 '둘이 작품 하면서 안 싸웠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어렸을 때 같이 일을 했었는데, 현장에서 만나니까 서로 성장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며 "예전과 비교해 성숙한 느낌이어서 즐겁다"고 밝혔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스튜어디스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그의 3살 연하 새 아빠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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