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발생한 일본 지진과 한국 경주 지진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7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게다가 이번 여진은 일본 지바현 동북부 지방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뒤 약 30분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됐다.
또 일본 혼슈 지역에서도 오후 3시27분께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 여진이라며 일본 지진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당초 기상청은 지난달 경주 지진 이후 수개월에서 길게는 일년까지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경주 지진으로 인한 여진의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점차 안정화를 찾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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