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 주주이익 위한 통 큰 결정…'34억 규모 자기주식 소각'

입력 : 2016-10-24 16:23:36 수정 : 2016-10-24 16: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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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홀딩스(대표 나성균)가 주가 부양을 위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네오위즈홀딩스는 2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20만주에 대한 소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약 33억원으로, 현재 발행주식의 총수는 915만6천866주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5일.
  
자사주 소각이란 회사가 자사 주식을 매입해 없애는 것을 뜻한다. 자사주를 매입하면 주식 유통물량이 줄어 들어 주당 가치가 높아진다.
 
또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면 효과가 더 크다. 전체 발행한 주식수가 줄어 들어 주당 가치가 더 오르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주이익환원 정책으로 여겨진다.
 
실제 네오위즈홀딩스는 9월 말부터 15차례에 걸쳐 20만주를 매입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 소각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면서 "소각 예정 자기주식수 20만주에 평균취득단가인 1만6천260원을 적용, 계산했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위즈홀딩스는 이날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63% 떨어진 1만5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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