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9동(동장 류시헌)은 지난 14일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2016년도 창의행정 심사결과에서 '스스로 돕는 마을공동체 복지레이더와 복지수레 두 바퀴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 주도의 창의행정 사례를 전국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동은 창의적이고 지역친화적인 지역복지사업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 큰 효과를 거둔 것을 인정받았다.
'스스로 돕는 마을공동체 복지레이더와 두 바퀴사업'은 동 복지허브화 사업인 부산시 다복동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연산9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복지레이더'는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3개팀 98명으로 출범해 현재는 개인(Orange) 310명,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기관(Blue) 9개소, 관내 업소(Green) 77개소가 추가 참여하고 있다.
'복지수레 두 바퀴'는 이러한 복지레이더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마을 복지사업의 큰 틀을 결정하기 위해 마을에 흩어져 있는 단체를 모아 만든 지역사회 민간복지 통합협의체이다.
시상은 오는 28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실시되며, 우수사례 전시는 27일부터 나흘간 BEXCO 정책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류시헌 연산9동장은 "이 제도들은 마을 주민들 스스로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알아보고 돕고 살펴보게 하며 마을의 자생력을 극대화시키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민관협력 지원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확대하기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에서 추진하는 '복지레이더', '복지수레 두 바퀴' 등이 성과를 거두면서 마을복지에 대한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인식도 점점 변화하고 있다.
지난 8월 연제구청 주관 민원친절 에피소드 공모에 '복지수레 두 바퀴'에서추진하고 있는 '시니어그룹프랜드사업' 지원 공무원인 장은재 주무관이 현장에서 느낀 점을 에피소드로 제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타 동의 귀감이 됐다.
9월에도 보건복지부 주관 수기공모에 '복지레이더'이자 '복지수레 두 바퀴' 위원인 정성락 위원이 수기를 제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포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