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자신의 기억을 조작하려 드는 임세미를 원천차단했다.
26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 10회에서는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조작하려는 백마리(임세미)에게 철벽을 치는 루이(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루이는 황금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찾았지만 기억은 찾지 못했다. 이날 후계자 수업 시작을 위해 회사를 찾아온 루이를 맞이한 백선구(김규철) 백마리 부녀는 어릴적 루이의 기억을 조작하려했다.
백선구 사장은 "둘이 얼마나 어릴때부터 친했는데"라고, 백마리는 "기억이 잘 안나겠지만 우리는 친구 이상이었어"라며 은근슬쩍 루이와 엮기 시작했다.
하지만 루이는 철벽을 쳤다. 그는 "어쨌든 고마워"라고 찝찝한 얼굴로 말하더니 "그런데 나 복실이(남지현) 좋아하니까 나 좋아하지마. 친구 이상이니 뭐니 그런 말 하지 말고"라며 고개를 돌리고 소파에 몸을 묻었다.
이어 루이는 백선구 사장에게 "막심골드 있어요?"라며 천연덕스럽게 커피를 주문해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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