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새 감독에 트레이 힐만 영입…미·일 프로야구 감독 거친 베테랑

입력 : 2016-10-27 10:14:07 수정 : 2016-10-28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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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힐만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민경삼 단장. SK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 사령탑으로 트레이 힐만(5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 코치를 영입했다.

SK 와이번스는 27일 힐만 신임 감독과 2년간 계약금 40만달러, 연봉 60만달러(총액 160만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SK 구단으론 첫 외국인 감독 영입인 셈이고, KBO리그로 따지면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힐만 감독은 1990~2001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감독과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육성 디렉터를 거쳤다.2003~2007년에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 감독을 맡아 일본시리즈 우승 1회(2006년) 준우승 1회(2007년)를 포함해 5시즌 통산 351승 324패 14무를 기록했다.미국으로 돌아온 힐만 감독은 2008~2010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맡아 3시즌 통산 152승 207패를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SK의 새 감독이 돼 영광스럽고 매우 흥분된다"며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해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우승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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