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덴마크 식당에도 출몰… 레스토랑 직원"예의가 없어 기억난다"

입력 : 2016-10-31 09:51:19 수정 : 2016-11-01 10: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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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덴마크 식당. 사진-SBS 8NEWS 방송 캡처

비선실세 최순실 덴마크 식당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가 덴마크에서도 씀씀이가 큰 생활을 했다고 SBS가 보도 했다.

지난 30일 SBS 8NEWS는 최순실 씨가 올해 초와 지난달 19일 덴마크 올보르그 시내의 한 레스토랑을 들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들린 식당의 간단한 식사 가격은 1인당 100유로(약 13만원)정도이다.

현지 레스토랑 직원은 "식당에서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은 특히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예의가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레스토랑 매니저는 "우리는 김치가 없다. 하지만, 최 씨 일행이 김치를 달라고 하기에 김치 드레싱을 가져다주었더니, 김치에는 배추가 들어가야 한다며 이건 김치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씨는 너댓 명의 한국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식사비용으로 600유로, 우리 돈 80만 원을 지불했다.

또다른 레스토랑 직원은 "돈이 꽤 많은 사람으로 보였다. 그들은 주 중에 왔는데 덴마크 사람들은 주 중에 외식하면서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 30일 영국 런덜발 항공기 편으로 귀국했고, 31일 3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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