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억울'… "2주 전 장시호와 통화, 저의가 뭔지... 황당"
빙상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 감독이 최순득 씨 딸 장시호(장유진에서 개명)씨와 관련한 의혹을 해명했다.
이규혁 감독은 31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월급도 안 받고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시작한 건데 일이 다 이상하게 됐다"며 "돈 받은 것도 하나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잘못한 게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감독은 장시호 씨와의 관계에 대해 "중학교 후배였고 가까운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진이 집안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지인분들 중에 누가 잘 나가나 보다 정도로 생각했다"며 "유진이와는 2주전쯤 통화를 했고, 그 뒤에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연락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장시호에게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을) 누가 한 거냐'고 물었더니 '오빠가 다 한 거지'라고 하더라. 저의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시호 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