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아이유, 이준기에 애틋한 마음…“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입력 : 2016-11-01 1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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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달의 연인' 캡처

‘달의 연인’ 아이유가 이준기의 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SBS 드라마 ‘달의 연인’에서는 해수(아이유)가 왕소(이준기)에게 출궁을 원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수는 왕소의 손을 뿌리치며 “이 곳을 떠나고 싶습니다. 여기서 더는 못 버티겠어요”라며 출궁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소는 “내가 널 보내줄 것 같아? 넌 절대 내 곁을 떠날 수 없어”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과거 해수가 8황자 왕욱(강하늘)과 혼인을 약속한 사실을 깨닫고는 이내 해수의 출궁을 허락했다.

해수는 황궁을 떠나며 눈물을 쏟았다. 해수는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리 그리워하지 않았을 것을. 알지 않았더라면 이토록 생각나지도 않았을 것을”이라며 “아끼지 않았더라면 이리 기억하지 않았을 것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서로를 버릴 일도 없었을 것을”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건의 전말을 알지 못한 최지몽(김성균 분)는 “해수까지 버리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했지만, 소는 “수가 날 버린 거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소는 수가 떠난 후 수의 옷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달의 연인’ 마지막 회는 오늘(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남유정 인턴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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