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최순실을 비롯해 최태민 일가의 재산이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넨 위로금 6억원으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1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태민 목사 일가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화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최태민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성북동 시절부터 개인적인 문제는 물론 재산과도 깊이 연결됐음을 말했다.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6억원을 위로금으로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6억원의 가치는 1970년대 말 강남 아파트 300채를 살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무럽 우리 아내가 한 채를 받았고, 박지만 회장도 아파트 한 채가 있었다"며 이어 나머지 298채의 행방에 대해 "최태민 일가가 부를 축적한 시드머니로 갔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또 "최순실 씨가 강남에서 유치원 사업을 해서 돈을 벌었다고 하지만 해당 사업만으로 3년안에 그 정도의 금액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최태민,최순실 일가의 재산 축적 과정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박홍규 4067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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