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재개봉된 영화 '노트북'이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명불허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닉 카사베츠 감독의 '노트북'은 주인공 노아(라이언 고슬링)와 앨리(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영화로 2004년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노트북'은 개봉 2주차 만에 10만 여명의 관객을 홀려, 올해 재개봉 영화 중 TOP3에 안착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6월 29일 개봉했던 '500일의 썸머'는 누적 관객수 14만7천800명, 4월 13일 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 누적관객수는 12만7천명이다.
평일에도 '노트북'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인생은 아름다워'를 제치고 올해 재개봉 영화 TOP 2에 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노트북'의 폭발적인 흥행 요소로는 쌀쌀한 늦가을 속에서 유일무이한 감성 로맨스로 2030 여성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것,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원작이기에 여느 영화보다 완성도 있는 영화라는 점으로 꼽혔다.
또 '노트북'의 여주인공은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주인공의 옛 연인이자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다시 한 번 찍고 있는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의 풋풋한 모습을 담은 영화로도 주목 받고 있다.
김견희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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